유튜브에서 라이브영상을 보다가 꽂히는 영상이 있으면
그 영상을 계속해서 보게 되고 그러다가 연관된 영상을 보다 보면
끝이 없다....
요즘 꽂힌 영상이 Kenny Loggins와 Michael Mcdonald 그리고 David Foster의 2017년 공연 영상인데
지금으로부터 6년전인데도 지금에 비해 많이 젊다... 그래도 늙은이들이긴 하지만..
늙으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서 올해 케니로긴스 영상을 보면 좀 안타깝긴하다.
예전에 좋아했던 Heart to heart 에 다시 꽃혀서 영상을 보다보니 이 영상이 꽃혔다.
뗄레야 뗄 수 없는 조합 케니로긴스와 마이클 맥도날드...
보컬스타일이 달라서 더 잘어울리는 듯 하다.
케니로긴스 역시 라이브가 명불허전인데 들을 수록 빠져든다.
마이클 맥도날드는 목관리 상태가 복불복이 심한데 이때는 목관리를 잘한듯 하다.
베이스에 토토 공연에 참가했던 Shem von Schroeck
라이브영상 보면 많이 보이는 근육맨 아저씬데
이아저씨 전문 세션맨인데 노래도 수준급이고 피아노도 잘친다.
https://www.youtube.com/watch?v=8CudiO72aAo&list=RDKbcro30GBtU&index=3
이 영상을 줄기차게 듣다가
이제 다른 영상에 꽂히게 되었다.

Kenny Loggins - Celebrate Me Home (Live From The Grand Canyon, 1992)
그랜드캐년 공연이라 공연장 배경이 압도한다.
어떻게 허가받았는지 궁금할 정도로 대자연의 한복판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곡은 해가 진 밤이라 아쉽게 배경이 보이질 않는다.....
이 라이브 미쳤네.... 당분간 계속 들을 것 같다.
케니로긴스 라이브와 애드립 개미쳤고
옐로우자켓의 색소포니스트 Marc Russo 의 알토색소폰 완전 개쩐다.
볼때마다 진짜 개쩐다.... 기저귀 갈아야 할듯... 들을때마다 전율이다...
케니 로긴스의 첫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최근에 Josh Groban이 리메이크했다.
원곡은 5분이 안되지만 라이브는 10분 정도로
색소폰 솔로 후 케니로긴스의 애드립과 주거니 받거니하다가 하나가 되는 색소폰이 압권이다...
10분이 너무 짧은거 같은.... 끝나는게 아쉬운 라이브
https://www.youtube.com/watch?v=Kbcro30GBtU&list=RDKbcro30GBtU&start_radi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