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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보이면 사라

[보이면사라!!] 저렴하지만 좋은 음질의 LP (4)

저렴하지만 좋은 음질의 바이닐 시리즈 4편이다.
 
음악감상을 취미로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세상에는 좋은 음악들이 너무나도 많다....
 
내가 자주 듣는 음악, 친숙한 음악들이 주로 선택되어
플레이되고, 새로운 음악들은 배제되기 일쑤이다.
 
하지만 내가 몰랐던 음악들을 들으며,
새로운 취향을 찾고 희열을 느낄 때 
이것이 음악감상의 묘미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소개하는 LP들도 대부분 몰랐던 음악들이지만
(매체에서 흔히 말하는 mz세대라... 대부분 내가 태어나기 전의 음반들이다.)
LP 구입을 시작하고 알게 된 앨범들이 대부분이며,
이 소개가 누군가의 음악생활에 한스푼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올려본다.
 
 




 
 

1. James Taylor - Sweet baby james (1970)

 


 
James Taylor의 두번째 앨범으로 그의 상업적 성공을 시작하게 한 음반이다.
 
Fire and Rain 곡을 좋아해서 구매한 앨범인데 앨범 전체가 완전 취저인 음반....
그와 떼어 놓을 수 없는 Carole King의 피아노와 
기타의 선율이 매우 아름답고 그의 목소리와 잘어울린다.
절제되어 있고 단순하지만 음질적으로도 매우 잘 만든 앨범이라 느낀다.
비슷하지는 않지만 김광석을 좋아한다면 이 앨범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된다.
 
소개할 곡은 Fire and Rain보다 요즘 좋아하는 곡 Country Road를 소개하고 싶다.
Fire and Rain도 모른다면 꼭 한번 청음해 보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_ZRLgduiU&list=PLPtZM_EXSUqbrcpLr-eu-cFMo1nYwP0Tl&index=5 

 
 
 

2. Blood, Sweat And Tears – Blood, Sweat And Tears (1968)

 



BTS의 피땀눈물이 아닌 Blood Sweat And Tears의 두번째 앨범이다.
 
몇 안되는 브라스락을 하는 그룹으로 Chicago를 좋아해서 알게되고 구입했던 앨범이다.
 
혼세션이 주로 펑크/소울/디스코 장르에 많이 사용되지만 
흔치하게 락과 접목한 몇안되는 그룹 중 하나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음질이 매우 우수하고 레코딩이 잘된 앨범이라 생각된다.
 
추천 곡은 가장 유명한 곡 Spinning Wheel
 
https://www.youtube.com/watch?v=SFEewD4EVwU 

 
 
 
3. The Alan Parsons Project - I Robot (1977)
 



Pink Floyd의 The Dark Side Of The Moon 레코딩 엔지니어로 유명한 Alan Parsons와
Eric Woolfson이 결성한 그룹 Alan Parsons Project의  두번째 앨범 I Robot 
 
알란파슨스프로젝트는 유명한 소설,문학 등의 주제를 가져와 앨범을 만드는데
그만큼 앨범의 기승전결이 뛰어나고 레코딩도 우수하다.
 
이 앨범은 미래 사회의 과학만능으로부터 빚어지는 인간상실을 경고하는 내용을 주제로 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프로그레시브락으로 분류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팝음악에 가깝게 느껴진다...
 
앨범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발라드라인이 한곡씩 있는데예를 들면 The Turn of a Friendly Card의 Time이라던지 Eye in the Sky의 Old and Wise 등...이 앨범에는 그 중에서도 발라드 라인의 백미라 생각되는 Don't Let It Show가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소개하고 싶은 곡은  I Wouldn't Want To Be Like You
 
https://www.youtube.com/watch?v=lUzyJWgCqJk 

 
 

4. Michael Franks - Sleeping Gypsy(1977)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그의 앨범 중에 가장 대중적인 앨범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의 모든 앨범이 버릴 앨범이 없지만... 대부분의 곡들이 비스무리하다는게 단점이다.
 
보사노바 풍으로 이지리스닝계열인데
음질과 연주력이 매우 훌륭하며, 그의 무성의한? 보컬스타일이  아무생각없이 듣기에 참 좋다.
 
Antonio's Song으로 유명한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앨범아트가 너무 구려서 감점이 되는듯 하다.
보사노바 리듬에 michael Brecker(t/s), David Sanborn(a/s)의 색소폰 소리가 참 감미롭다.
 
추천곡은 The Lady Wants To Know
보사노바 리듬에 Larry carlton 특유의 독특한 기타 톤과 Joe Sample의 가벼운 피아노 터치, 
Michael Brecker의 색소폰 솔로...  가볍게 듣기 참 좋다.
 
이 앨범이 마음에 든다면, 그의 또다른 앨범 The Art of Tea 도 들어보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ilj-3T7O7f8 

 
 
 
 

5. Lee Ritenour - Rit (1981)

 



Lee Ritenour 앨범 중에 보컬이 들어간 곡이 많기에 가장 대중적인 앨범이라 생각되는 Rit
 
Eric Tagg의 보컬이 그의 곡과 참 잘 어울린다.
 
연주력이 매우 훌륭하고 깔끔한데 다른 앨범과  달리 이 앨범은
재즈계열이 아닌 팝/AOR 장르로 구분된다.
그만큼 어렵지 않고 듣기에 편하다.
음질 또한 매우 깔끔하다.
 
보컬없는 음악을 잘 듣지 않는 사람들도
이 앨범을 들으면 좋아할 듯 하다.
 
추천 곡은 Is it you?
 
 
https://www.youtube.com/watch?v=ahSmNv0P7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