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2 새로 구입한 LP

AOR 장르의 앨범 몇장과 빠져있는 이글스 앨범을 구매하였다...
이글스앨범빼고 AOR앨범들은 아주 저렴하게 득템!!

1. AIRPLAY - AIRPLAY (1980)

AOR의 거장 David Foster 와 Jay Graden의 만남으로 airplay 이름으로 단 한장의 앨범을 내었다.

David Foster는 피아니스트인데 EWF, Chicago, Kenny Loggins 등등등.....프로듀서로 워낙에 명성이 높아 잘 알고 있었는데..  개인 앨범이 있다는거는 AOR장르라는 것을 알게 되서부터이다...
거기다 수많은 AOR앨범 제작에 참여한듯 하다.

Jay Graydon은 기타리스트인데 애정하는 Steely Dan의 Peg  기타를 친걸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가지고 있는 좋은 판들에 기타로 참여한 앨범이 많아 잊을만하면 한번씩 보게 되는 아티스트...
AOR의 조상 정도 되는듯 하다 ㅎㅎ

아무튼 토토 세션에 두 프로듀서라...
딱 기대했던 음악을 선사한다.
뻔하지만 편안하고 깔끔한 사운드..안좋을 수가 없음ㅎㅎ

한장의 앨범만 내고 사라져 아쉬운 밴드이다...

2. Pages - Pages (1981)

이름만 들어보고... 음악은 모른채 구입한 앨범
미스터 미스터의 Richard Page를 주축으로 Steve George , John Lang  엠버의 그룹으로 리차드페이지 이름을 따서 그룹명이 Page인가보다.

사고보니 promo반이다~
예상치 못하게 견본반 받으면 기부니가 참 좋다ㅎㅎ

세장의 앨범 중 마지막 앨범인데 Pages는 별 인기를 얻지 못하고 해체했는데, 그의 또 다른 밴드 Mr.mister가 대박을 쳤다고 한다.
미스터미스터도 구해서 들어봐야겠다.

앨범 한번 정주행 했는데
이 앨범....   딱 내 취저 앨범이다. ㅎㅎ
Michael Mcdonald와 Kenny Loggins를 좋아하는데 딱 그 느낌의 앨범이다.

위에 Airplay의 Jay Graydon 이 푸로듀스한 앨범...
AOR은 두장의 한장꼴로 제이 그레이던 프로듀스인듯...
특이하게 Larry Carlton 공동 프로듀서인듯...
래리칼튼... 이상하게 잘 안어울린다.

다른 앨범 두장 그리고 mr.mister도 구해야 겠다.

3. Barry Manilow - Even Now (1978)

배리 매닐로우...  옛날음악 오래된 7080  느낌이 들어 거들떠도 안봤던 가수인데
AOR 명반목록에 이 앨범이 있어서 앨범을 들어보니 좋아했던 곡 Copacabana가 들어 있는 앨범이네...
코파카바나가 배리의 곡인지도 몰랐다...

암튼 이 곡 때문에 구입한 앨범...
예전 라디오에 많이 흘러나오던 익숙한 곡도 있고....  참반갑다 ㅎㅎ

그런데 좀 올드한 느낌이긴 하다...  
Copacabana도 음질이 예상한것보다는 좋지 않다...
자주 듣지는 않을거 같다

4. Eagles - Desperado (1973)

Eagles 를 좋아하지만 그들의 초기 앨범보다는 One of these night(1975) 이후의 앨범들을 좋아한다.

초기앨범들은 컨트리 성향에 가깝고 뒤로 갈 수록 소프트한 팝에 가깝다.

이글스 정규앨범이 몇개 안되고 중고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전앨범을 모으기 수월한데 이앨범하고 호텔캘리포니아만 가격이 조금 나간다.

이글스 곡 중에 가장 싫어하는 곡이 desperado인데...여기저기서 하두 나와서 질렸다.
앨범 또한 내취향과 좀 거리가 있어서 저렴하게 사기위해 구입을 미뤘는데 이제서야 구입하였다.

머니머니해도  Eagles의 장점은 멤버 모두 메인보컬을 소화할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화음도 무지 좋다.  라이브를 들어도 화음이 기가 막힌다.

그리고 각 멤버당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앨범하나를 들어도 제각기 분위기가 다르다.

대부분의 히트곡은 Don Henly가 불러서 드러머인 돈헨리가 메인보컬로 아는 사람들도 많은데...
감미로운 발라드라인이 많은 Glen Frey,
Take it to the limit 로 유명한 Randy Meisner
컨트리풍의 Bernie Leadon / Joe Walsh
미성의 소유자 Timothy Schmit까지...
버릴 타선이 없다.
아.... Don Felder는 노래가 안되는지 여러앨범중에 한곡만 메인보컬로 참여했다...

멤버간 문제로 인해 Don Felder는 탈퇴했는데 솔로 공연을 보니 돈펠더도  노래는 잘하는것 같다.

암튼 지금까지 공연 활동을 하고있는데...
작고한 Glenn Frey를 대신하여 그의 아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옛날 가수들은 히트곡 몇개만 있으면 노년까지 문제 없는듯....  음악은 추억이 반이니 머....



마지막으로 내가 모은 이글스 앨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