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에반스 트리오의 명반 중 하나인 월츠포데비
기존 OJC반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케빈그레이의 마스터링으로 한 Craft사의 재발매반이 평가가 좋아 중복 구매하게 되었다.
기존 ojc의 경우 신품 2만원대에 구매했었는데(이제는 품절이라 구입어려움..) 이번 재발매반은 블루노트 톤포잇처럼 고품질반이라 5만원 중반대에 출시 되었다.
가지고 있는 2010년대발 ojc반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평가가 워낙 좋아... 비싸지만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2010년대발매한 ojc재발매반
이번에 구매한 craft 재발매반
좌- 크래프트 재발매반 우- 2010년대 ojc재발매반
일단 기존자켓보다 약간 어두워졌고 자켓이 약간 도톰해지긴 했으나 그렇다고 고품질은 아니다.
5만원대라하기엔 다소 아쉬운 퀄리티인거 같다.
본앨범은 bill Evans trio 1기라 불리는 Bass의 Scott Lafaro 드럼의 Paul Motian으로 구성된 트리오가 발매한 4개의 음반 중 하나로 빌에반스하면 사실 이 네개의 음반이 가장 중요하고 또 유명하다.
Portrait in jazz (1959)
Exploration (1961)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1961)
Waltz for Debby (1961)
빌에반스를 듣고자한다면 위 네개의 앨범으로 시작하면 되며 어떤 앨범이던 명반이기때문에 후회하지 않을것이다.
나도 보유한 빌에반스의 앨범이 10장정도 되지만 사실상 자주 듣는 앨범은 스캇라파로와 함께한 위의 작품들이다.
빌에반스를 처음 접했을 때에는 최애곡은 빌리지뱅가드에 수록된 이상핫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였는데 지금은 본 앨범 Waltz for Debby에 수록된 My Foolish Heart이다.
꽤나 서정적인 곡으로 비움의 미학이 돋보인다. 들을때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곡이다.
왈츠포데비와 선데이빌리지뱅가드는 빌리지뱅가드의 공연 실황을 두개의 LP로 발행한 것인데... 청중들의 소리가 들리지만 꽤 깔끔하게 녹음되어 스튜디오 녹음으로 착각될 정도다.
같은 반을 중복 구매했으니 내가 좋아하는 곡 My Foolish Heart를 비교 청음해본다.
기존 ojc반이 게인이 좀 더 높다.
이번 재발매반 명성대로 꽤 깔끔하고 음질이 우수하다. 하지만 기존 ojc반도 못지 않게 음질이 뛰어나다. 밤이라 소리를 크게 못키워 아쉽긴 하지만
결론은 이미 가지고 있다면 굳이 구입안해도 될듯하다.
황금귀에 좋은 청음환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녹음자체가 우수한 앨범이기에 미미한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나같은 막귀는 기존 염가반 ojc만으로도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다음발매하는 빌리지뱅가드앨범은 패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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